거주지 제한 없는 '전국구 청약' 아파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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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제한 없는 '전국구 청약' 아파트 관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6.2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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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제한 완화 적용 '평택·세종·진주혁신도시' 인기 급상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전국구 청약 가능 지역 분양 단지 리스트 ⓒ 더피알 커뮤니케이션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앞서 기존 아파트들이 순위 내 청약 시 거주지 제한을 두는 것과 달리 전국구 청약 물량의 경우 거주지 제한 규정이 완화되는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도청이전 신도시 등에 들어서고 있어 투자자들의 수요도 몰리고 있다.

20일 홍보대행사 더피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진 지역은 경기도 평택시를 비롯해 세종시, 진주혁신도시 등이 있다.

우선 지난 1월 경기도 평택시의 거주지 제한 규정이 풀렸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시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에 대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진 것.

세종시도 오는 7월부터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100%에서 50%로 줄이고, 우선공급 대상 거주자 거주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한다. 세종시의 경우 전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 중이나 2년 거주우대가 있던 지역이다.

진주혁신도시 역시 이전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국토교통부 예외 규정에 따라 거주기간 제한을 1년으로 규정, 수요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이처럼 수요 기반이 넓다는 감정을 바탕으로 이들 지역은 분양시장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진주혁신도시에 공급된 '경남진주혁신도시 대방 노블랜드'의 1순위 청약에는 189가구 모집에 2만1224명이 몰리며 평균 1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타지역에서 311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전국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따라 중흥건설이 오는 8월 진주혁신도시 A12블록에 공급하는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도 관심을 모은다. 이 단지는 총 114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84~110㎡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강, 영천강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세종시에는 신동아건설이 오는 7월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와 동양건설산업이 같은 지역 1-1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파라곤'의 분양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 단지는 공원과 산에 둘러싸여 녹지 비율이 높아 쾌적하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가 가까우며 특히 과학중점학교인 두루고, 국제고등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인근에 위치해있다.

이달 평택시에 분양을 앞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도 외지인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지구 A4-2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3~97㎡, 총 97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된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용죽지구 내 초·중·고 신설이 계획돼 있어 자녀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도보 5분거리에 다양한 학군과 비전동 학원 밀집지역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해당 단지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 내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실수요자들은 물론 지방에서 청약을 위해 문의하는 투자수요도 꾸준하다"며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대출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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