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조원짜리 FPSO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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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조원짜리 FPSO 수주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0.08.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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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가 서아프리카 유전 운영업체 오일메이저그룹으로 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화 미국 오일회사로 부터 해양플랜트 설비 1기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1일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설비의 총계약가격은 약 21억5000만으로 선박뿐아니라 해양설비로도 대박을 터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FPSO는 길이 305m, 폭 61m에 무게만 11만톤에 달하는 메머급으로 가격이 무려 2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설비는 하루 16만배럴의 원유와 650만㎥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최대 원유 저장량은 180만 배럴.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의 선체와 상부구조물을 기본설계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턴키로 수주했다. 향후 이 FPSO는 앙골라 서쪽 해상 140Km지역에 위치한 수심 1200m의 유전지역에서 운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대표는“이번 대형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설비 건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린 쾌거”라며“앞으로 FPSO, 반잠수식 시추선 같은 고부가가치 설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 100억 달러 수주를 초과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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