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설비의 총계약가격은 약 21억5000만으로 선박뿐아니라 해양설비로도 대박을 터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FPSO는 길이 305m, 폭 61m에 무게만 11만톤에 달하는 메머급으로 가격이 무려 2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설비는 하루 16만배럴의 원유와 650만㎥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최대 원유 저장량은 180만 배럴.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의 선체와 상부구조물을 기본설계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턴키로 수주했다. 향후 이 FPSO는 앙골라 서쪽 해상 140Km지역에 위치한 수심 1200m의 유전지역에서 운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대표는“이번 대형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설비 건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린 쾌거”라며“앞으로 FPSO, 반잠수식 시추선 같은 고부가가치 설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 100억 달러 수주를 초과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