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김해공항 확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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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김해공항 확장키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6.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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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영남권 거점공항 역할 수행하는 데 부족함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장 마리 슈발리에 ADPi 책임연구원 ⓒ 뉴시스

정부가 초유의 관심사였던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백지화하고 기존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번 용역결과가 항공안전, 경제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평가된다”며 “김해공항 확장방안은 기존 김해공항은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래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영남권 전역에서 김해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2003년 1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처음 언급한 이래 13년 동안 표류했던 동남권 신공항 사업은 김해공항 확장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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