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이달 한 달 동안 동호주와 서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브리즈번과 퍼스에 각각 매장을 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네네치킨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지난 4일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브리즈번에 신규 매장을 연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인 퍼스에 추가로 7호점을 오픈했다.
이처럼 네네치킨이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쇼핑센터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입지 선정 때문이다. 지금까지 네네치킨이 호주에 출점한 7개의 매장은 모두 대형 쇼핑센터 내부 또는 인근에 위치해 지역주민에서 관광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네네치킨은 지난해 6월 멜버른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 쇼핑센터’ 내에 호주 1호점을 출점했고 ‘하이포인트 쇼핑센터’, ‘박스힐 센트럴 쇼핑센터’ 등 그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6, 7호점 역시 브리즈번 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마이어센터’와 294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서호주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카로셀’에 입점했다.
네네치킨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쇼핑센터를 중심으로 입지를 다진 후 호주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쇼핑센터를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해 호주 내 50개 매장을 목표로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네네치킨 해외 마케팅팀 관계자는 “네네치킨 호주 매장이 대부분 편하게 앉아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다이닝바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쇼핑 중 잠시 쉬었다 가려는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대형 쇼핑센터 인근에 영화관, 글로벌 의류매장, 공원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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