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변액연금보험 연 12.23%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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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변액연금보험 연 12.23% 손실”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6.2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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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1년 실효수익률 -10.34%보다 1.89% 더 떨어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생명보험사의 변액연금 펀드운용 공시 수익률을 기준으로 변액연금보험의 소비자가 납입한 보험료대비 실효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지난 1년간 평균 12.23%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금소연은 2016년 6월 20일 기준 직전 1년간 운용된 변액보험 투입펀드의 실효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모든 조사대상 생명보험사의 지난 1년간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였으며, 최대 –14.64(AIA)부터 최소 -7.65%(DGB)로 납입보험료대비 손실 폭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2016년 6월 20일 기준 실효수익률을 2015년 1년 동안의 실효수익률과 비교하면, 금리인하조치 및 경기불황이 지속돼 거의 모든 생명보험사의 변액연금보험 실효수익률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금소연은 지난 2013년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오인을 방지하고 정확한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가입자가 낸 보험료 대비 수익률인 실효수익률을 공표하기로 약속했으나,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초저금리의 시장상황하에서 10%대의 사업비를 공제하는 변액보험이 과연 플러스 수익률을 기대해 소비자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제는 정확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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