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족 잡아라" 완성車, '통큰 혜택'으로 비수기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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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족 잡아라" 완성車, '통큰 혜택'으로 비수기 뚫는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7.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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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K5 하이브리드 ⓒ 기아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실적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7월에도 상승세를 잇기 위한 고객 유치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는 7월부터 휴가철이 시작돼 판매량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완성차 업체들이 저마다의 할인 혜택을 내세워 고객 몰이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차, 7월 7차종 최대 7% 특별 판매…재고떨이 본격 나서

현대자동차는 7월 7차종 최대 7% 특별 판매 프로그램을 마련, 재고 회전과 중형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본격 나섰다.

해당 프로그램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6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제외) 구매 고객에 각각 7%,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2015 그랜저에는 7%,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 5%, 2015 제네시스 200만 원 등의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SUV 차종인 올 뉴 투싼과 싼타페 더 프라임(4월 이전까지 생산분에 한함)에도 5%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외산차 고객 할인 이벤트를 진행, 지난달 말 기준 외산차를 보유중인 고객이 제네시스(DH)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보유중인 고객이 엑센트를 구매하면 30만 원 할인해 주는 경차고객 특별판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차, 모닝·K시리즈 하이브리드 고객에 '통 큰' 혜택

기아자동차는 7월 한달 동안 모닝, K5,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 휴가비 지원에 나선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 130만 원, K7 하이브리드에 23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모닝을 구매할 경우에는 100만 원 할인 또는 삼성 UHD 스마트TV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 세계 1위 달성 기념으로 K3, K5, 스포티지 출고 고객에는 휴가비 50만 원도 지원한다. 쏘렌토 출고 고객 중 세이브 오토 이용자나 차량대금 2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한해서는 휴가비 30만 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전시장 내방 고객 이벤트도 마련, 추첨을 통해 △휴가철 유류비 지원(200명, 5만 원) △커피 2잔(800명, 스타벅스) △CU 모바일 2000원 상품권(방문 고객 전원)이 주어진다.

한국지엠, 최대 300만 원 현금할인에 해외여행권 경품 이벤트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간 최대 300만 원의 현금할인과 해외 여행권 경품 이벤트 마련 등의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한국지엠은 큰 폭의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스파크에 90만 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에 190만 원, 트랙스에 130만 원 등 현금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까지 마련,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달 개소세 인하 종료에 대응,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량 구입 시 추가 50만 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제휴할부 이용 고객에는, 피크닉 웨건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혜택을 준비했다.

이달 구매 혜택을 잘 활용하면 △구형 말리부 최대 350만 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240만 원 △트랙스 최대 230만 원 △올란도 최대 230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출시한 2017년형 스파크의 경우 최대 13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전시장 고객 방문 이벤트도 마련했다.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중 선착순 1만 명에게 5000원 상당의 해피콘을 증정하며, 매주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 120만 원 상당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상품권을 1인 2매씩 증정한다.

더불어 여성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8일부터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상담을 진행한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을, 쉐보레 차량을 구매한 적이 있거나 보유하고 있는 여성고객이 해당 이벤트에 등록하고 차량을 구매 시 르크루제 냄비·접시 2종 세트를 특별선물로 제공한다.

쌍용차, 노후차 교체 등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그램 운영

쌍용자동차는 7월 한달 동안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대책 시행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과 개별소비세 지원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은 쌍용차 보유 고객이 기존 차량을 폐차 후 신차를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할 경우 30만 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50만 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지난달 종료된 개별소비세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일시불이나 정상 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100만 원을 지원하고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20만 원을 지원하는 것.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5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티볼리 글로벌 10만대 판매를 기념, RV 전 차종에 대해 지난달에 이어 일반·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동급 최대인 5년/10만km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차종별로 다양한 혜택을 주는 고객사랑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공무원(교사, 군인, 군무원 포함)이 RV 차종 구입 시 10만 원을, 여성고객과 준중형 이하 승용차 보유고객, 생애 첫차 구입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매하면 10만 원을 지원한다. 다자녀(20세이하 3자녀) 부모가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매하면 10만 원을 할인해준다.

이 외에도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에 대해서는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 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르노삼성, 인기 모델 QM3 최대 '150만 원' 할인

▲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 ⓒ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둔 7월, 인기 모델 QM3를 구매하는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한-EU FTA 무관세 시행에 따라 판매 가격이 최대 100만 원 가량 낮아진 QM3는 7월 한 달 간 현금 구매 시 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것.

이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QM3 SE의 경우 지난달 종료된 개소세 5% 기준가 대비 85만 원 인하된 2195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해피초이스 할부 이용 고객에는 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QM3 LE 트림 구매 고객은 본인 선택에 따라 신개념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T2C를 무상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은 여름 시즌을 맞아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 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Cannes Blue Special Edition)'을 500대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 QM3의 인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중형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M6의 경우,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이용 할 수 있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신개념 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기간에 따라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저리로 SM6를 구매할 수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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