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950선대로 내려앉았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6.73포인트, 1.85% 급락한 1953.12로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증시가 한동안 극복하는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브렉시트 이슈가 재점화,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8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충격을 줬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올해 중 최대 규모다.
기관도 168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28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STX그룹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중견 건설사 STX건설의 매각 예비입찰에 8곳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인 것. STX중공업과 STX엔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STX도 29.75%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일대비 7.22포인트, 1.04% 떨어진 685.5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69%), 동서(-1.66%), CJ E&M(-1.71%)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 카카오(1.50%), 메니톡스(3.44%)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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