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재보궐 승리가 견인…민주당과 10%p 격차
강용석의원의 여대생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30%대까지 하락했던 한나라당 지지도가 7·28 재보궐선거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네째주(25일~31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39.6%로 29.6%의 민주당을 10%p나 앞섰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7월26일 35.7%로 출발했으나 재보궐선거 승리로 상승해 30일에는 43.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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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민주노동당이 0.7%p하락한 5.1%, 국민참여당이 0.3%p하락한 4.4%를 나타냈고 3당제를 공론화하겠다는 이회창총재의 제안이 무색하게 자유선진당의 지지율은 3.2%로 5위에 그쳤다.
차기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대표가 26.8%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주의 27.5%보다 0.7%p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주대비 0.7%p 상승한 12.7%로 1위, 한명숙전총리가 1.1%p 하락한 11.9%로 빅3를 형성했다.
4위는 오세훈서울시장이 10.2%, 김문수 경기지사가 8.7%, 정몽준 한나라당 전대표가 6.8%, 손학규 전지사가 6.0%, 이회창대표가 3.4%의 지지율을 마크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6일~7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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