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상장사 중 단 두 곳만 여성 등기이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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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상장사 중 단 두 곳만 여성 등기이사 존재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6.07.1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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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 시총 기준 15대 상장사 등기임원 남녀구성 현황 ⓒ시사오늘

시가총액 기준 15대 상장사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5개 기업 중 단 두 곳만 여성 등기임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보고서에 따르면 15대 상장사 중 아모레퍼시픽의 박동원 사외이사와 KT&G의 이은경 사외이사만이 여성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NAVER, SK하이닉스,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 LG생활건강, 기아차, LG화학 등은 여성 등기임원이 '0'명이다.

보고서는 "(시총 15대 상장사의 여성 임원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기업경영 주요직에 오르는 것에 있어서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높고 견고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사회 구성원은 등기이사와 비등기이사로 구분되는데 등기이사와 비등기이사를 구분하는 기준은 이사회에 참여할 권한의 여부이다.

등기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 주주총회소집과 대표이사의 선임권을 행사한다. 또 장단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투자, 채용, 임원인사에 관여하는 등 기업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그에 대한 법적인 지위와 책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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