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깊게 패인 ‘이마주름’이 노안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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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깊게 패인 ‘이마주름’이 노안의 원인?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7.18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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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노안의 주범으로 꼽히는 눈가주름과 이마주름, 팔자주름은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는 30세 이후부터 도드라지기 시작한다. 주름의 정도는 피부체질이나 두께, 탄력, 생활습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평소 찡그리는 습관이 있거나 눈꺼풀 처짐으로 인해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을수록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안검하수 등과 같이 눈 뜨는 근육이 약하거나 눈꺼풀피부가 심하게 처진 경우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근육(전두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이마주름이 더 심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

만일 이마에 자리 잡은 주름 때문에 노안으로 보인다면 주사요법이나 수술요법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주름이 심하지 않다면 보톡스 제재를 이용한 주사요법이 적합하다. 보톡스는 시술 후 15일이 경과되면 이마근육이 마비되면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며 눈가주름이나 사각턱, 승모근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고 싶을 때 시술하면 효과적이다.

주름제거와 볼륨감을 동시에 원한다면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술 시행이 적합하다. 필러나 보톡스는 지속기간이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시일이 지나면 재시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이마 전체를 필러로 채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이마주름이 깊게 패인 중장년층이나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이마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마거상술이란 두피절개를 통해 눈썹부위까지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내고 봉합해주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늘어진 피부와 깊게 패인 이마주름을 동시에 해결해줌과 동시에 미간에 생긴 주름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좁은 이마나 넓은 이마도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술부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피부를 박리해야 하는 고도의 의술이 필요한 만큼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대머리인 경우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어 가급적 시술을 피하는 게 좋으며, 이마가 푹 꺼진 경우에는 보형물을 삽입해주는 ‘이마성형술’을 병행해 볼륨감 있는 이마를 만들 수 있다.

만일 과거 실 리프팅을 이용해 이마성형술을 받고 이물감이나 극심한 통증,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딤플현상 등이 발생했다면 하루빨리 해당 부위를 박리해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하는 이물질제거술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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