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 인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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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 인허가 승인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7.1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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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알룰로스’ 이미지 컷 ⓒ삼양사

삼양사가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Allulose)’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승인받아 다음 달부터 대량생산 체제로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리는 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밀 등에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천연 당(糖) 성분이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으로 체지방 축적 억제, 혈당 상승 억제 등의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천연 식품 유래 균주(Non-GMO)’를 사용했다. 삼양사는 지난 2012년부터 알룰로스 연구에 착수, 4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다음 달부터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대체감미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도 신청해 놓은 상태로 향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기존의 당알콜, 올리고당, 고감미 감미료 등은 맛이나 특성이 설탕과 달라 소비자 입맛을 완벽히 대체하기 어려웠지만 알룰로스가 상용화되면 음료와 시리얼, 파이, 초콜릿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설탕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대체감미료 세계시장은 15조원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1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시장도 지난해 기준 총 2100억원 규모였으며 오는 2020년에는 33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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