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됐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KT,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타사 고객도 19일 자정부로 무료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SK텔레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T맵 무료 개방을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무료 개방 T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T맵의 신규 버전을 다운 받아야 한다. 신규 앱을 설치하더라도 기존 사용 데이터는 그대로 연동된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의 이번 조치는 네이버, 카카오,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경쟁업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견제 차원의 포석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향후 전기차 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도 보인다. 최근 SK텔레콤은 국내외 차량 제조사들과 함께 T맵을 기반으로 한 차량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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