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자리특위 출범…위원장에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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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자리특위 출범…위원장에 정동영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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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래계획 세우는데 앞장서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여야 합의로 설치된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가 20일 첫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 특위 위원장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각 당 간사에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최 의원은 “일자리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민생이고 가장 최고의 복지”라며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했다.

이 의원도 “미래 일자리뿐만 아니라 현재의 일자리도 함꼐 논의해야 한다”며 “간사들과의 협의로 120만명이 넘는 청년실업자도 해결하고 새로운 직접도 도입하고 만드는 등 많은 복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국회 특위 중 미래라는 이름이 붙은 특위는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한국 경제상황의 변화와 일자리 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특정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 정 위원장은 “지속 가능하고 활력이 있는 경제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건 긴급하고 필수적인 일”이라며 “특위 활동을 통해 대안 제시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정부 주도의 성장 모델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산업과 노동, 구조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우리가 가진 자원을 어디에 효과적으로 이용할지에 대한 심도있는 대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첫 회의에 참석해 “2030년이면 총 인구 감소가 시작돼 2060년이면 50%의 생산 가능인구가 나머지를 먹여 살려야 하는 현실에 놓인다”며 "작년에 독일에 다녀왔는데, 넓은 공장에서 로봇이 일을 하고 무인자동차가 사물인터넷 정보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 이는 5년에서 10년 후 우리에게 닥칠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정말 중요한 미래계획을 세우는 데 특위가 적극적으로 앞서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말까지 운영될 미래일자리특위는 오는 12월 위원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관련 입법개선과제 및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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