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임원, 유흥주점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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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그룹 임원, 유흥주점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7.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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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A그룹 임원이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그룹 B 상무(41)는 지난 5월 26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룸살롱에서 업소 종업원 등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마담 N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

다음 날 N씨는 "원치 않는 강압적인 성관계였다“며 M 상무를 경찰에 고소했다. M 상무는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B 상무와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강제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당사자와 당시 동석했던 일행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 상무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에 대해 인정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업소 내 방 안에는 A그룹 외에도 유수의 스포츠용품업체, IT기업, 일본 인터넷 기업 등 3개 기업 임원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그룹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현재 B 상무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다”라며 “아직 경찰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엄중조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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