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온라인게임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며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게임회사 건물로 돌진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모(3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관광비자로 단기체류 중인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24일 오전 7시 20분께 혈중알콜농도 0.081%의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 사옥으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건물 1층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16살 때부터 넥슨이 만든 온라인 게임에 빠진 탓에 내 인생이 망가진 것 같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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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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