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제는 美테크 시대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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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제는 美테크 시대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 증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8.0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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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삶의 질 향상과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꿈꾸는 이들은 성형뿐만 아니라 패션, 미용, 화장품,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높은 소비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바로 ‘미용성형’이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미용목적뿐만 아니라 노화로 인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노안성형시술로는 상안검성형술과 하안검성형술, 눈썹거상술, 이마거상술, 귀족수술, 안면거상술 등이 있다. 이 시술들의 공통점은 주름을 없애거나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올려 실제 나이보다 젊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안티에이징(Anti-aging) 성형이라고도 불리는 노안성형은 주름의 정도나 깊이, 피부탄력 여부에 따라 시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처진 눈꺼풀 ‘상안검성형술’로 해결

만일 노화로 인해 윗 눈꺼풀이 처졌다면 ‘상안검성형술’을, 눈 밑 피부가 처져 불룩 튀어나와 보인다면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이가 들면 윗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상안검거근(上眼瞼擧筋)’의 힘이 약해지면서 노인성 안검하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노인성 안검하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꺼풀 처짐으로 인한 시력저하, 눈꼬리 처짐, 눈 짓무름 등이 있으며 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약시나 난시와 같은 안과질환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또 처진 눈꺼풀 때문에 상대방에게 늘 지치고 피곤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상안검성형술을 통해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상안검성형술은 눈꺼풀과 눈꼬리 부위의 처진 피부를 제거해 탄력 있고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주는 수술요법이다.

쌍꺼풀수술에 앞서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해주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상안검거근과 근막을 과도하게 잘라낼 경우 토안상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인공누액이나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구건조증이나 노출각막병증, 각막미란 등과 같이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재수술을 통해 교정해줘야 한다.

하안검성형술도 마찬가지로 눈 밑 피부가 워낙 얇기 때문에 과도하게 잘라낼 경우 피멍이 심하게 들고, 붉은 속살이 밖으로 비쳐 보이는 ‘안검외번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무리한 시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쌍꺼풀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쌍꺼풀수술로 인한 흉터나 부기 등이 부담스럽다면 눈썹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눈썹거상술의 가장 큰 장점은 눈매의 변형 없이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눈 모양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어 티 나지 않게 성형효과를 낼 수 있고, 흉터나 부기가 오래가지 않아 남성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방법이다.

눈썹거상술은 사람마다 절개 부위가 달라지는데 눈과 눈썹 사이의 폭이 좁다면 눈썹 윗부분을, 눈과 눈썹 사이의 폭이 넓다면 눈썹 아랫부분을 절개해 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처럼 눈성형은 개개인의 눈 모양이나 크기, 피부체질, 눈꺼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하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

또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및 음주를 피하고, 수술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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