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바이닐 & 플라스틱' 갈등 해소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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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바이닐 & 플라스틱' 갈등 해소 조치 발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8.0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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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할인 혜택 10% 수준으로 조정, 신규매장도 개설 안 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현대카드가 ‘바이닐 & 플라스틱’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바이닐 & 플라스틱은 바이닐(LP)을 턴테이블에 올려 직접 들을 수 있고 음반도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음반 매장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중소 음반판매점들의 반발이 상당했다.

이에 현대카드는 중소 음반판매점주들과 대화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물로써 우선, 지난 달 30일 발표한 바와 같이 중고 음반을 취급하지 않는 것은 물론, 평상 시 현대카드 회원 할인 혜택 역시 10%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 직접 음반을 수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내 출시 또는 수입되는 음반 수량 중 일정 수준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음반을 취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바이닐 & 플라스틱’은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개설하거나 온라인 판매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현대카드는 추후 서울 소재 중소 음반 판매점주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 바이닐 & 플라스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판매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바이닐 & 플라스틱’이 음반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음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음반시장 확대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인디밴드와 인기 뮤지션들의 바이닐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별 음반 판매점의 홍보 리플릿 제작을 지원하고, 전국의 음반판매점 소개 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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