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재건축' 바람타고 7월 CBSI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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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재건축' 바람타고 7월 CBSI 급등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8.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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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 7월 건설업계 경기실사지수(CBSI)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발(發) 재건축 영향을 받아 건축부문 수주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일 "2016년 7월 CBSI가 전월 대비 13.4p 오른 91.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해 공사물량이 감소하는 계절임에도 CBSI가 10p 이상 급등한 건 이례적인 결과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주택과 비주거용 건축 부문이 전월에 비해 각각 12.6p, 18.2p 올라 전체 CBSI 상승을 견인했다. 토목은 1.9p 하락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신규 공사지수 중 주택·비주거용 건축 지수가 지난달보다 10p 이상 상승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CBSI 급등 요인은) 건축부문 수주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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