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쌍꺼풀수술 후 부작용 발생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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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쌍꺼풀수술 후 부작용 발생했다면?
  •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8.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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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성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재수술 희망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성형수술은 바로 눈성형(쌍꺼풀수술)인데, 재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수술 역시 쌍꺼풀수술이다. 

그 이유는 다른 부위에 비해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다기보다는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쌍꺼풀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눈의 형태나 모양, 크기, 피부체질 등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잘못된 수술방법을 택한 경우, 수술 집도의의 실력이 부족한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놀란 토끼 눈처럼 쌍꺼풀 라인이 퉁퉁 부어 보이는 일명 ‘소시지 눈’이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로 답답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심한 경우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고, 무거운 눈꺼풀 때문에 늘 피곤한 인상을 풍기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수술 예후에 따라 기존의 쌍꺼풀을 없애고 절개법을 통해 쌍꺼풀 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해주면 된다. 반면 쌍꺼풀 라인이 풀려 졸려 보이거나 짝짝이 눈이 된 경우 환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매몰법 또는 절개법으로 재수술을 해줄 수 있다. 

대부분 ‘쌍꺼풀수술’하면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눈성형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오랜 노하우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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