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대 현장⑦]한선교, “나는 원조(元祖) 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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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대 현장⑦]한선교, “나는 원조(元祖) 친박”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8.0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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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끝까지 지킬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한선교 당대표 후보는 “저는 천막당사 정신을 갖고 있는 원조 친박”이라며 박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 시사오늘

8·9 전당대회에 나선 한선교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는 9일 자신이 ‘원조(元祖) 친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우리 새누리당의 어떤 의원은 대통령이 이 전당대회에 관여하려고 그들을 청와대로 불러들였다고 망언을 했다”며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TK(대구·경북) 의원들의 사드 면담을 비판한 것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대통령께서 성주를 비롯한 경북 의원 10여 명을 성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그분들로부터 듣고 싶은 마음에 청와대로 초청했다”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 속에서 한반도에 사드배치는 불가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

한 의원은 또 “저는 천막당사 정신을 갖고 있는 원조 친박”이라며 “지금 대통령 앞에 원조 친박이 별로 없다, 끝까지 지키겠다”고 친박 지지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한편 한 의원은 앞서 이정현 의원이 “일하고 싶다”고 외친 것을 패러디해 “저도 일하고 싶다”며 정견 발표를 마쳐 지지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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