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금호터미널-금호기업 합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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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금호터미널-금호기업 합병 마무리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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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정아 기자)

▲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뉴시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그룹은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완료하고,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오는 12일 공식출범한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선임됐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홀딩스는 전반적인 그룹 지배구조 확립 및재무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금호그룹이 금호터미널을 금호기업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실사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매체는 "금호그룹이 실사를 맡겼다는 회계법인이 정작 자신들은 실사를 하지 않았다"며 '법인직인 도용'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11일 보도했다.

10일 재계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중견회계법인인 삼덕회계법인은 최근 경찰에 자사 직인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소속 회계사 A씨를 고소했다.

한편 잇따른 '소송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과 금호그룹이 '화해모드'를 보이고 있다.

앞서 금호석화는 지난 10일 박삼구 회장과 기옥 전 금호석화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CP 부당지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건과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한 '아시아나항공 이사 등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소송 2건을 모두 취하했다.

이와 함께 금호석화와 금호그룹은 오는 22일 조정 기일을 앞둔 상표권 분쟁도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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