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車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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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車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 맞춰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8.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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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서는 신산업 투자·노사 화합 뒷받침 돼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산업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산업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등 국내 완성차 업체 CEO들이 참석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테슬라, 구글, 애플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의 급부상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업계도 신산업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전기차·수소차 발전전략 △자율주행차 국가전략프로젝트 등 미래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연이어 마련하고 있다"며 "더불어 미래차를 포함한 신산업분야 R&D,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대폭 확대를 내년 세제개편방안에 반영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 CEO들도 미래차 분야에 대한 투자와 신차 출시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는 올 하반기 연료전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생산라인 투자와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위한 카쉐어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아차는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한국지엠은 내년 전기차 모델 볼트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우선 하반기 초소형전기차인 트위지를 출시하고, 1톤 전기트럭 상용화도 적극 추진한다. 쌍용차는 현재 상용화를 위해 개발 중인 전기차 모델을 2~3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주 장관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낮은 생산성과 노조 파업을 우려하며 노사간 화합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동참해 달라고 피력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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