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태용호 주영국 북한 부대사 제3국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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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태용호 주영국 북한 부대사 제3국 망명"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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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주영국 북한 부대사 가족이 제3국으로 망명했다고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망명한 북한 외교관의 이름은 태용호(Thae Yong Ho)이고 직급은 부대사(deputy to the ambassador)로,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부인 및 자녀들과 함께 지내왔다.이들은 몇 주전 런던 서쪽에 있는 집에서 사라졌다.

태용호 부대사의 역할은 북한에 대한 홍보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언론의 보도 대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BBC는 태 부대사가 한 연설에서 “북한이 국민들에게 교육과 집, 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영국인들이) 알게 된다면 북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국인들은 지배 계급에 세뇌당하고 있고, 매스미디어가 북한에 대한 충격적이고 끔찍한 이야기들을 꾸며내고 있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전문가들은 태 부대사의 망명 사실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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