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우병우를 둘러싼 창과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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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우병우를 둘러싼 창과 방패
  • 그림 이근/ 글 김병묵
  • 승인 2016.08.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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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그림 이근 / 글 김병묵)

▲ ⓒ시사오늘 이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우 수석은 현재 검사 재직 시절 처가 식구의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과 진경준 검사장 승진 봐주기 논란에 이어, 변호사 시절 무료 변론 문제, 아들의 의무경찰 특혜 발령 소문까지 다양한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야권은 물론, 여당 내 일부에게서도 질타를 받고 있지만 우 수석과 청와대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얼마 전 이뤄진 소폭 개각서도 우 수석은 자리를 지켰다.

여기서 뚫리면 레임덕이라는 낭떠러지, 축구로 치면 아군의 골문이 바로 등 뒤에 있어서일까. 청와대는 그야말로 빗장 수비에 나선 모양새다. 심지어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 등 부패 기득권 세력과 통진당 해산 때문에 현 정부에 불만이 많은 좌파 세력이 합작해 ‘대통령 흔들기’에 나선 게 이번 우병우 논란의 본질”이라며 역습에 나섰다. 뚫리느냐 막느냐,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우 수석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의 끝은 어디일까.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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