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인원 자살] 故 이인원 빈소에서 눈물 흘린 신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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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원 자살] 故 이인원 빈소에서 눈물 흘린 신동빈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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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故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의 자살로 롯데그룹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故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비통한 눈물을 흘렸다.

신 회장은 27일 오전 9시 37분께 자신의 검은색 세단(벤츠)을 타고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경호원의 도움을 받으며 빈소로 향했고 빈소 앞에 진을 취고 있던 취재진이 '이 부회장의 마지막 보고가 언제나' '지금 심경이 어떠냐' 등등 질문을 쏟아내자 "나중에 말하자"고 답하고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과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 등 임직원과 묵념을 한 뒤 이 부회장의 아들 정훈씨, 며느리 방근혜씨와 인사를 나눴다.

그는 51분간 빈소에 머무른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왔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은 고인의 영전 앞에서 추모 묵상을 한 후 신동빈 회장은 곁에 마련된 객실에서 상주인 아드님을 위로 했다”며 “이후 자리를 옮겨 소진세 장례위원장 등 사장단을 비롯 임원들과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신 회장은 고 이인원 부회장의 평소 성품과 가르침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주로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알려졌다.

이날 오전 새벽 빈소에는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 전 롯데그룹 계열사 경영진, 고인의 지인까지 방문했다.

특히 오전 10시 17분께 신격호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이사장 딸 장선윤 호델롯데 상무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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