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동안성형과 다른 노안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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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동안성형과 다른 노안성형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8.3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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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요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수술 또는 미용시술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연령 또한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데, 불과 10년 전만해도 20∼30대 젊은층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들어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술부위나 목적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젊은층의 경우 쌍꺼풀수술이나 눈매교정술, 코성형, 안면윤곽술, 주사성형시술 등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선호하는 반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면서도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노안성형’을 선호하는 편이다. 노안성형은 동안성형과는 성격이 조금 다른데 엄연히 따지자면 시술방법에 차이가 있다.

동안성형의 경우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만드는 미용목적의 성향이 강하지만, 노안성형은 젊고 탄력 있는 외모로 만드는 동시에 기능적인 문제까지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눈가주름이나 이마주름을 없애고자 할 때 젊은층은 보톡스나 필러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주름이 깊고 넓게 분포해있으며 피부탄력도 젊은층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주사성형시술보다는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요법을 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른바 ‘회춘성형’이라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한 번의 수술로 얼굴 주름과 피부탄력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첫 수술부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부작용 발생 시 환자가 감당해야 할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크기 때문이다.

안면거상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안면비대칭이나 과다출혈, 안면신경마비, 칼귀, 심한 흉터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비교적 안전한 귀 앞부분의 침샘 부위에 해당하는 부위까지만 피부를 박리해야 하고, 박리 후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를 제거해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잡아줘야 한다.

간혹 헤어라인 부위만 살짝 박리해 당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법은 피부 전체를 박리할 때보다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처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재수술은 1차 수술보다 더 까다롭고 수술비용도 비싸 처음부터 전문 의료기관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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