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합류 없다. 새누리당 안에서 승부 낼 것…오세훈·유승민도 나가지 말아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우병우 자진 사퇴론'에 거듭 힘을 실었다.
남 지사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관련 질문에 "길은 두 가지다. 대통령께서 우 수석을 사퇴시키거나, 본인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다"라면서 "지금 국가적 난제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는 여당을 분열시킨다.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제3지대론 합류설'과 관련, 남 지사는 "새누리당이 주인"이며 "새누리당 안에서 승부를 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유승민 이런 분들도 안 나가는 게 맞다"며 "김무성 전 대표와 훌륭한 선수들끼리 모여서 멋지게 승부하면 그 안에서 훌륭한 리더십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 지사는'모병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지금처럼 징병제로 가면 안보위기가 생긴다"며 "월200만원의 월급을 주는 9급 수준의 공무원 대우를 해주는 '모병제'로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달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두관 의원 주최로 '모병제'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남 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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