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40대총리, 김태호前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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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40대총리, 김태호前지사 내정
  • 정치팀
  • 승인 2010.08.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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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소통 및 세대교체 신호탄…실세차관 전진 배치
이명박 대통령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8일 이명박대통령은 개각을 단행하고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12개 정부부처의 수장을 교체했다.
 
특히 이대통령은 소통을 고려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이후 39년만에 40대 국무총리를 임명하는 용단을 내렸다.
 
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40세에 거창군수, 42세에 경남지사에 당선되는 등 젊은 나이에 풍부한 행정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전지사의 선임 배경에는 "젊은 총리를 통해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각의 분위기를 일신우일신 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재오 의원과 진수희 의원,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 실세들도 특임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에 기용되며 지근거리에서 이대통령을 보좌하게 됐다.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도 한단계씩 수직 상승했고 이재훈 지식경제부 전 차관도 장관으로 선임되며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신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선임된 유정복 한나라당의원은 당내 화합을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유정복의원은 친박을 대표하는 인물중 한명이다.
 
이밖에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엔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이 임명됐고, 국무총리실장엔 임채민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내정됐다.
 
법제처장엔 정선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 국세청장엔 이현동 현 차장이 각각 선임됐다. 
 
 
<8·8 내각 내정자 프로필>
 
◇ 김태호 국무총리 
-1962년생 
-서울대 교육학 박사
-거창군수
-경남도지사
-경남 람사르환경재단이사장 

◇이주호 교육부장관 
-1961년생
-코넬대 경제학박사
-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의원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1958년생
-서울대
-조선일보 부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1957년생
-서울대 행정학석사
-경기도 기획담당관
-김포군수
-김포시장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1955년생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성균관대 교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실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1955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산업자원부 2차관
-지식경제부 2차관
-한나라당 인천부평을 조직위원장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1955년생 
-일리노이대 사회학박사
-초록자전거물결운동회장,
-한나라당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소장 
 
◇이재오 특임장관
-1945년생
-고려대 교육학 석사
-한나라당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
 
◇정선태 법제처장 
-1956년생
-서울 고등검찰청 검사,
-대구지청 제1차장검사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장
 
◇아현동 국세청장
-1956년생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차장
 
◇정종수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1953년생
-사이타마대 정치학 석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고용정책본부 본부장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 본부장
-노동부 차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1958년생
-존스홉킨스대 국제경제학 석사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중기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지식경제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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