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윤선 청문보고서' 단독처리…'부적격'
野, '조윤선 청문보고서' 단독처리…'부적격'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9.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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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기본 식견 있지만…도덕성·준법성 문제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일 야당 단독으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서를 '부적격'으로 채택했다. ⓒ 뉴시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일 야당 단독으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서를 '부적격'으로 채택했다. 

교문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당 측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조 내정자 청문회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앞서 야당은 지난달 31일 조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역시 단독으로 진행한 바 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장관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식견과 정책 추진의지는 가지고 있다"면서도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재산과 관련한 소명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한 점을 고려할 때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어 부적격하다고 판단된다"고 부적격 의견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청문회에서는 조 내정자의 '호화생활 의혹'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가처분소득 사용처와 자녀 미국 유학비, 부동산 매매 등 전반적인 소명 의지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은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에 앞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트집 잡아 본회의를 파행시키고 있다"며 "교문위도 계속해서 정상운영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청문보고서가 오늘이 시한이기 때문에 비록 새누리당이 청문회 심사 과정에서는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채택 회의에라도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하며 "참석한다면 새누리당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조 내정자의 임명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임명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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