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조양호, 국감장 서나…국회, 기업총수 대거 증인채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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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조양호, 국감장 서나…국회, 기업총수 대거 증인채택 요구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9.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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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이번 20대 국회 첫 국감에선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슈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기업총수들이 대거 증인으로 불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계에선 여소야대로 치러지는 첫 국감인 만큼 경제인들에 대한 증인채택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진행될 20대 국회 정기 국정감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국감의 증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농해수위에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증인채택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선 2011년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투자 관련 MOU를 체결한 이후 진전이 없는 것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위에선 더민주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최근 불거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안전사고 문제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서다.

정무위에서는 더민주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내수 차량과 해외 판매 차량의 품질, 가격 등에 차별이 있는지 등을 물어볼 예정이다.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 관련해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에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방안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환노위에선 구조조정 관련해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비롯해 경제단체장들도 무더기로 증인으로 부른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증인으로 확정했다. 야당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표에 대해서도 증인 채택 요청을 했지만, 여야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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