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준대형 세단 ‘알페온’이 부평2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 GM대우 준대형 세단 '알페온'     © 시사오늘

 
한국보다 1년 앞서 GM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가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알페온은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 모델이다.

GM대우는 9일 오후 부평2공장에서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페온 양산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성공적으로 알페온 1호차를 생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 임직원의 기대와 노력이 집중된 만큼 완벽한 품질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 일정으로 다음 달 알페온이 성공리에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9월 중순부터는 알페온 3.0모델이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나눠 판매되며, 10월 중순부터는 2.4모델이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라크로스가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알페온 출시를 앞둔 한국에서도 이러한 판매 돌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