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위원회, 임시회의 열고 임명 제청 동의
경찰위원회가 9일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을 경찰청장으로 임명제청하는데 동의했다. 경찰위원회는 경찰청장 후보자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 위한 회의로 내정자가 결정된 후 거치게 된다. 조청장은 이에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하게 되고 이후 대통령으로 부터 지명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걸쳐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조 내정자는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데로 경찰을 개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내정자는 최근 불거진 성과주의에 대해 "지금은 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청문회때 설명하겠다. 취임한 뒤 차차 얘기 하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어 조 내정자는 "11월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뒷받침하겠다. 최근 경찰 개혁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데로 되게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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