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주식부자 '넘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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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주식부자 '넘버 원'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8.0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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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이회장 약 75억 달러…정몽구·정몽준 뒤이어

 
▲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10억달러를 상회한 억망장자 10명중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75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어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위, 3위가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기록했다.     © 뉴시스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은 ‘억만장자’ 주식부자가 10명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781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6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백만장자’가 979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억 달러를 상회한 ‘억만장자’ 10명을 포함해 상장사 주식 지분 가치가 1억 달러를 넘은 주식부자는 모두 116명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75억840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 최고 주식부자’였다.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종목별 주식가치는 삼성생명이 40억3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우선주 보유주식 포함)가 34억4000만 달러, 삼성물산이 1억1000만 달러를 가지고 있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7억62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9억8000만 달러로 3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억4300만 달러로 4위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6억380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하며 부자(父子)와 함께 억만장자에 올랐다.

또한 ‘유통업계의 큰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6억1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고, 롯데가 형제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각각 15억5500만 달러와 15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3억4000만 달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11억8900만 달러로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9억7900만 달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9억1100만 달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7억9700만 달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7억6100만 달러,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7억5700만 달러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이 날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979명 가운데 여성은 천체의 11.7%인 115명이며, 코스닥 대주주는 369명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0명(29.6%)로 가장 많았고, 40대 215명(22.0%), 60대 212명(21.7%), 70대 이상이 117명(12.0%), 30대 97명(9.9%), 20대 39명(4.0%), 만 20세 미만인 미성년자가 8명(0.8%)로 조사됐다.


<억만장자 주식부자 톱10>

1위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75억8400만
2위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47억6200만
3위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현대중공업 최대주주)   $19억8000만
4위 SK그룹 최태원 회장   $17억4300만
5위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16억3800만
6위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16억1700만
7위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15억5500만
8위 일본롯데 신동주 부사장   $15억1200만
9위 LG그룹 구본무 회장   $13억4000만
10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   $11억89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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