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문화마케팅’ 통해 고객 유치 나선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카드업계, ‘문화마케팅’ 통해 고객 유치 나선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09.24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신용카드사에 문화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콘서트·연극 등의 가격을 할인해 주는데 그치지 않고 신규 및 기존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추세다.

▲ 우리카드는 다음달 2일 열리는‘YG x 유니세프 워킹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우리카드

우선 우리카드는 다음달 2일 열리는 ‘YG x 유니세프 워킹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과 하늘공원 일대를 걷는 4km 코스에서 진행되며, 완주 후에는 YG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우리카드는 행사 당일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 부스를 마련해 ‘위비마켓 박스 터치하기’, ‘퀴즈 맞추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위비마켓 5천원 쿠폰’, ‘YG x 위비 네임텍’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 신한카드의 복합문화공간 ‘판스퀘어’에서 열린 인디밴드 육성·발굴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의 모습. ⓒ신한카드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손잡고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협력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연 예술 경기 및 소비 동향 조사 등을 통해 △공연 소비 트렌드 및 소비유형별 고객성향 분석, △공연 예매처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융복합 분석 연구, △예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컨설팅 및 대외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시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구축한 다양한 업종의 B2B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연예술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이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모델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문화예술 분야의 창의적 감성요소를 다양한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CT(Culture Technology, 문화기술) 산업에 활용하는 인프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복합문화공간 ‘판스퀘어’를 오픈하고 인디밴드 육성·발굴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식공유 토크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토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에 LP 4000여 종 등 1만2000여 종의 음반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바이닐&플라스틱’ 매장을 열었다. ⓒ뉴시스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를 오픈했다.

1만여 장의 음반과 3천여 권의 음악 전문도서를 즐길 수 있는 ‘뮤직라이브러리’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언더스테이지’, 곡 작업과 녹음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현대카드가 진행하는 슈퍼콘서트 이외의 소규모 공연의 경우 '언더스테이지'에서 수용할 수 있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에 LP 4000여 종 등 1만2000여 종의 음반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바이닐&플라스틱’ 매장을 열기도 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