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확성기 방송 1위 가요 ‘거북이의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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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 방송 1위 가요 ‘거북이의 비행기’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6.09.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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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 '당신만이' 각각 15회 방송으로 공동1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에 따르면,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로 2016년 1월 8일부터 시행 중인 대북확성기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이 방송된 한국가요는 그룹 거북이의 ‘비행기’로 밝혀졌다 ⓒ 뉴시스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로 2016년 1월 8일부터 시행 중인 대북확성기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이 방송된 한국가요는 그룹 거북이의 ‘비행기’로 밝혀졌다. 가수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의 ‘당신만이’도 거북이 ‘비행기’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곡들은 각각 15회씩 송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은 24일 국군심리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북확성기를 통해 방송된 한국가요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가 각각 14차례씩 방송되면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공동 3위는 13차례씩 방송된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이 차지했다. 공동4위에는 12차례 송출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김광민 의 ‘가거라 삼팔선’ 그리고 통일어린이합창단의 ‘그날이 오면’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북한주민과 군인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대북확성기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모습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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