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성장모멘텀 위해 베트남·인도 적극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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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성장모멘텀 위해 베트남·인도 적극 진출해야"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9.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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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베트남은 저임금과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으로 한국의 섬유, 철강, 전기전자 제조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강력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대외수출 활력 저하를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국내 기업의 베트남‧인도 진출’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지난 23일 열린 추계세미나에서 '수출 VI(비)거리를 늘려라'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대외 교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유망 신흥국인 베트남과 인도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세계 교역성장률이 4년(2012∼2015년) 연속으로 경제성장률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려면 우선 수출지역을 다변화해야 하며 이 가운데 유망 신흥국인 베트남과 인도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엄 본부장은 베트남과 인도가 유망 신흥국으로 부각되는 이유에 대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경제 정책을 추진 중이고, 양국의 성장률과 직접투자 증가율이 중국보다 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가 중국의 절반 수준이고 베트남(26세)과 인도(19세)의 중위연령이 중국(35세)보다 10년 정도 젊어 소비 성향이 높은 점도 이유로 제시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엔 삼성, 현대차, LG, SK 등 1300여개 기업이, 인도엔 3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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