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앱 개발대회서 '여친가이드캠'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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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앱 개발대회서 '여친가이드캠' 1등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8.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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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를 가진 일반인 2283명 참여 1658건 아이디어 등록

총 상금 1억3000만원이 걸려있던 KT의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페어'가 총 2283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등은 '여친가이드캠'이 거머쥐었다.
 
KT(회장 이석채)는 10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대회인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Econovation 1st Fair)'의 시상식을 갖고 1등 상에 오른 '여친사진가이드캠' 앱개발자 등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페어' 앱 개발 부분 1등 수상작     © 시사오늘

앱 개발 부분 1등 수상작인 '여친사진가이드캠(MUVV팀, 김영민/김유진)'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잘 찍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스토어 등록 3일만에 15만 다운로드건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인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2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개하는 자료를 활용, 가지 말아야 할 음식점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의 리스트 알려주는 '먹지마세요' 앱을 개발한 idearecipe팀(이기호/정지용/김준재/곽경선)이 수상했다.
 
KT가 지난 3월 말 발표한 개방형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의 첫 시도였던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는 총 2283명의 개발자 및 일반인이 참여해 총 1658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으며 앱은 총 179개가 개발돼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발자를 위한 앱 개발대회뿐 아니라 개발능력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대회도 함께 진행돼 중고생과 대학생 등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KT는 '퍼스트 페어'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개발결과물과 아이디어에 대해 개별 저작권을 인정한다. 판매권이나 사용권 같은 어떤 권리도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이번 '퍼스트 페어'에서 개인 등 1인 기업 수상자들에게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창업교육 및 창업 컨설팅, 창업 후 홍보지원 등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개방형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 활동의 핵심인 앱 개발대회를 통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를 발굴 지원해 다양하고 우수한 앱이 탄생하게 됐다" 며 "국내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가 시장 활성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탑재폰과 IPTV을 대상으로 하는 두번째 개발대회,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2nd Fair)'는 오는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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