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드론 산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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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드론 산업 활성화 추진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6.09.2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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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구역 지정 계획 추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권민호 거제시장(왼쪽)과 오승환 교수(가운데) ⓒ거제시청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무인항공기 드론의 쓰임새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드론은 국제적으로는 군사용, 민수용으로 많은 발전을 해 온 것과 대조적으로 아직 국내에서의 수준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항공촬영, 농약살포, 산불감시 등 여러 분야에 활용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그 관심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는 ‘꿈의 미래 산업인 드론’에 대한 관심을 갖고 국내드론 전문가 오승환 교수(경성대)를 초빙해 드론 산업화와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 다각적으로 드론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국내 드론 전문가인 오승환 (드론프레스대표) 교수는 2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꿈의 미래 드론에 대한 국내 지자체의 산업화와 활용도방안에 대해 관심은 있어나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지자체가 많아 안타깝다”며 “그러나 거제시는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그 어느 지자체보다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지역 특성상 산업구조와 관광산업과 맞물려 활용방안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27일 시청광장에서 권민호 시장이 직접 드론을 시운전하며 효용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권 시장이 직접 시운전한 인스파이어 1 드론은 시청주변과 인근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공설운동장 등을 선회하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효용도를 실감케 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영역등록지정을 신청할 준비과정”이라며 “시 지역 내 농업개발원 인근을 드론 비행구역으로 지정받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거제시에 위치한 양대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 긴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몇 년 전부터 20여 명의 드론 애호가들이 자체적으로 구입해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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