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권도전, 늦지않은 시기에 입장 밝힐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원순 "대권도전, 늦지않은 시기에 입장 밝힐 것"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10.05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늦지 않은 시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늦지 않은 시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5일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언제쯤 대선 출마를 판단하겠느냐'는 질문에 "늦지 않은 시간에 고민의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무엇이 될 것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벼랑 끝에 있는 나라를 살리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느냐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민의 시기가 연내냐'는 질문에는 "그런 (고민) 과정에 있으니까 너무 앞서 나가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박 시장은 故 백남기 농민을 쓰러지게 한 경찰 물대표에 대해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화전의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화전에서 쓰는 물은 화재 진압을 위해 쓰는 것”이라며 시위 진압을 위해 물을 쓰게 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통상 물대포에 사용되는 물은 경찰이 서울시 관할인 종로소방서에 사용협조 공문을 보내 사용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노사 합의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성과연봉제에 대해선 “국민이나 당사자의 동의와 합의를 얻지 못한 점에서 생명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등 힘쓰는 사람은 성과연봉제 안 하고 노동자만 하냐. 대통령 직무와 국회의원 직무를 어떻게 성과연봉제로 평가하겠냐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만이라도 공공기관 잣대를 수익이 아니라 공공성을 얼마나 잘 실현하고 있느냐로 기관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