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7% 감소한 1만6778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087대 △BMW 3031대 △렉서스 1066대 △랜드로버 957대 △포드(Lincoln 포함) 925대 △토요타 742대 △미니 675대 △혼다 605대△크라이슬러(Jeep 포함) 542대 △아우디 506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젤게이트로 개점 휴업 상태인 폭스바겐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3.7% 급감한 18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는 그나마 폭스바겐이 유이하게 판매하고 있는 CC와 투아렉 모델의 프로모션을 통해 전월 대비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d (1244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818대) △렉서스 ES300h (730대)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모델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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