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12월 차기 당 대표 선출…박지원 '유력'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민의당, 12월 차기 당 대표 선출…박지원 '유력'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0.07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국민의당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끝내고 28일부터는 신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뉴시스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끝이 난다. 신임 비대위 체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고, 1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신임지도부는 내년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여야 정당과의 연합이나 후보 단일화 문제도 다뤄야 한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박 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 보다 12월 선출될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될 지에 관심이 쏠려있다.

특히 원내 제 3당인 국민의당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폭 넓은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후보단일화나 당대당 연대 및 연합, 제3지대와의 연계 여부 등 정치적 업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그동안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맡으며 보여준 정무능력과 정치경륜이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남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박 위원장에 대항하기 위해 전북 대표가 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중앙 정치와 선거 경험이 많고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정동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창당 초대 원내대표를 지낸 주승용 의원도 당대표 후보로 언급된다. 본인이 원내대표에 출마할 의지를 밝힌 바 있지만 전당대회 구도에 따라 당대표를 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김동철 유성엽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에서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영환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기획본부장 등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