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내년부터 삼성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7일 삼성카드 측은 “포인트 활용을 늘리는 방안 중 하나로 내년에 포인트 현금전환을 도입키로 방침을 정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은 고객이 원하면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지정계좌로 송금 ATM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가 종전 입장을 바꾼 것은 앞서 지난 6일 정부가 소비를 살리는 차원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주요 카드사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현대카드는 이미 소비자들이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할인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카드 포인트 현금화에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카드에서 소멸된 포인트는 827억 원이었고 삼성카드는 761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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