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취업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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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취업 ‘1000명 돌파’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8.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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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구직상담 250명, 취업 70명 이상
"비록 지적장애인이라는 중증장애를 갖고 있지만 제 딸아이에게는 당당한 아빠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여건이 안 돼 따로 살고 있지만 반드시 딸아이의 엄마와 재결합해 딸과 함게 살게 날을 꿈꾸며 현재보다 더 열심히 직장생활에 충실하겠습니다."-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김익균씨(38세·남)

지난해 6월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장애우들의 일자리를 지원해 온 서울시가 1년 만에 1003명의 장애인들이 취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구직등록 상담 3592명, 구인업체 749개, 취업알선 1504건, 취업확정 1003명, 사후관리 1314명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는 월평균 구직상담 250명 이상, 취업 70명 이상의 성과라고 서울시 측은 전했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취업기관간 연계망 구축, 전문상담,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직업현장 훈련 및 이동구직 상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취업 후 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제를 핵심으로 두고 있다.

서울시 복지국 장애인복지과는 이와 관련,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한 장애인들의 취업 만족도와 사업체의 취업 전 현장 훈련에 대한 관심도가 대체로 높다"면서 "특히 고등학교 특수학급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장애 학생 지원 사업의 경우 많은 고등학교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 9일 장애인전국기능대회 같은 달 10일 장애인취업박랍회 등 장애인일자리 발굴을 적극 지원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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