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7 판매·교환 중단…정부 '권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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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7 판매·교환 중단…정부 '권고' 수용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10.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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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전자가 정부 권고를 수용해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한 정밀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갤럭시노트7 교환품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은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며 "현재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업자, 거래선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따른 후속 조치는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해 알리겠다"며 "고객, 거래선, 파트너들에게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럭시노트7의 새로운 제품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소비자에 대한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 △새 갤럭시노트7으로의 교환 중지 △새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삼성전자 측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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