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삼성화재 3Q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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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삼성화재 3Q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0.1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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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안정적 손해율 관리…7월 이익 사상 최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삼성화재가 안정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관리를 통해 지난 7월 사상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증권업계서는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화재가 안정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관리를 통해 지난 7월 사상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증권업계서는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교보증권 측은 삼성화재에 대해 목표주가 39만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증권업계서는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을 2009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지난 7월 사상최대이익인 1117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3분기 실적은 220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과 8월 합산 순익이 1963억원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 데는 9월 손상차손 550억원(세전)이 반영된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9월에는 3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9월 지분감액손 909억원을 반영한 전례가 있는 만큼 지난해 대비 분기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이 같이 뛰어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손해율관리가 주효했다. 삼성화재 전체 손해율은 83.1%(8월 기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손해율은 올해 들어 74.9%까지 하락하는 등 7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보험손해율에서도 타사대비 적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일수 영향을 크게 받는 장기보험의 특성상 추석연휴가 있는 9월에도 손해율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 대략 86~87% 수준의 손해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보험 역시 8월에 90억원 가량의 고액사고 3건이 발생했으나 양호한 날씨의 영향으로 60%대를 기록할 것으로 여겨진다.

교보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1.6%이며 매입자사주는 전체주식수의 3.28%(166만주)였다”며 “증권업계서는 2016년 순이익을 870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올 8월까지 71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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