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지를 가기위해 택시를 탔었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택시기사에게 선거분위를 물어봤었습니다.
택시기사는 “먹고 살기도 팍팍한데 누가 당선이 되던 관심도 없다”고 퉁명스럽게 대답을 했습니다.
이어 이 택시기사는 “입에 풀칠하기도 힘이 겨운 판에 누가 국회의원이 된들 자기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말하며 “뒤쳐져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출마자들은 말들을 하고 있지만 벼슬자리 얻기 위한 것 아니냐”며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전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이렇듯 서민의 발인 택시기사의 말에 묻어나오는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가져 봤습니다.
삶에 지친 저 사람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해가 저물면 반딧불은 자기가 이 세상에 빛을 준다’고 생각을 하는 것처럼 정치인들도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리당략(黨利黨略)에 구애 받지 않고 일자리 확보 등 지역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정치인을 유권자들은 원하고 있는데도 정당들은 권력투쟁의 장으로 변질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정치 행동은 사회를 도와주고 될 수 있는 한 행복한 미래를 낳게 할 산파이어야 하고 정치의 역할은 모자(母子)를 구출해야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치는 승부를 정하는 것이 아니고 진실한 일이라는 것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새겨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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