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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 시작이 중요"
<동반성장포럼(27)>조직 가치, 사회·국가와 잘 접목한다면 시너지 '기대'
2016년 10월 23일 (일) 장대한 기자·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김현정 기자)

   
▲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동반성장포럼에서 '동반성장 사례발표'에 나섰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내용들은 누가 먼저 시작만 하면 되는 것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우리 사회를 유지, 지속 발전 시켜 온 것은 시장 자본주의지만 이제는 양극화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BMW코리아도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들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보다 더 효율적이고 의미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BMW코리아가 세월호 사고 당시 기업들의 성금 기부에 물꼬를 튼 사례를 전하며, "수입차 업계는 물론 다른 외국 기업들보다도 자신들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당시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독일에 있는 그룹 본사를 방문, 회장을 설득해 1년에 10번 씩 열리는 골프대회를 취소하고 성금 10억 원 지원을 이끌어 냈다"며 "그로부터 2달 후 해당 성금을 사회공동복지모금회에 기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효준 사장은 "BMW코리아도 처음에는 성금을 어디다 기부할 지 몰라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우리가 성금을 기부한 다음날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줄서서 동참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나눔들은) 누군가 먼저 시작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임원 인사고과를 평가할 때 '협력사·딜러사의 이익'도 반영하도록 건의해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긴 것은 물론, 수입차 업체들간의 출혈 경쟁 속에서 딜러들의 삶이 황폐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명견적서 도입, 사후정산서 제공 등을 전세계 최초로 도입한 일화도 전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제도적 바탕없이 협력사·딜러사들과 서로 가치, 철학을 공유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일련의 변화들은 소위 모든 관계들에 대해 공정하게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 외에도 BMW코리아가 대학들에 차량 기부는 물론, 미래재단 운영을 통해 △주니어 캠퍼스 △영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희망나눔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BMW코리아는 단순히 돈을 벌어 재단에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차를 살 때에도 일정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가치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언론에서도 존경받는 기업에 BMW를 소개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기업은 기본적으로 돈, 기술, 문화 등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목표인데, 조직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사회, 국가간에 서로 잘 공유한다면 대단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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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자동차,철강,조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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