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8포인트(1.14%) 하락한 2013.89로 마감했다.

현대차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것과 삼성전자가 27일 실적발표·컨퍼런스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애플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 감소를 발표한 것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0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 원, 30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88%), 삼성물산(1.78%), 삼성생명(3.14%), 삼성화재(2.25%)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고, 현대차(0.36%)와 현대모비스(2.81%), 기아차(0.48%)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73%) 떨어진 635.51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3.5원)보다 0.5원 오른 1134.0원에 마감했다.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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