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NAT(Nordic American Tankers Limited)社로부터 15만7000DWT급 유조선 3척을 약 2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주사인 NAT社는 보유 선박 30척 중 12척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할 정도로 인연이 깊은 선사로써, 이번 수주 역시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말 LNG선 2척 수주를 비롯해 10월 들어서도 유조선 7척 계약을 성사, 현재  8억 달러 규모의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연 이어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형 플랜트 수주도 예정돼 있어 불황 극복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협상을 잘 마무리 해 빠른 시일 내 추가 수주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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