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한국가스공사'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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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한국가스공사'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0.3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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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용 LNG 도매요금 인상 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두고, 증권업계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의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모습. ⓒ뉴시스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두고, 증권업계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28일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판매하는 도시가스용 LNG 도매요금이 11월1일부터 6.7%(서울시 기준 6.1%) 인상된다”며 “시장의 신뢰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목표주가 5만7000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원료비연동제’를 근거로 매 홀수 달마다 수입가격이 3% 이상 오르거나 내릴 경우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올해 들어 유가가 오른 부분이 LNG 수입가격에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11월1일부터 판매가격에 적용되는 것이다. 단 이번 요금 인상이 가스공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

하지만 이번 요금 인상건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와 관심은 더욱 증대됐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시가스용 LNG 요금은 2014년 1월 20.7339원(MJ·가스사용열량단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1년 10개월 동안 41.3% 하락했다. 이를 통해 유가 하락기에는 원료비 연동제를 근거로 요금을 내렸지만, 유가가 다시 반등할 때 요금을 올릴 수 있겠냐는 우려가 존재했던 게 사실이다.

윤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건을 통해 한동안 유가가 오르더라도 적시에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여기에 과거 유가 급등 시 쌓였던 미수금이 작년 말 2.7조원에서 올해 3분기 약 1.3조원까지 감소했고, 남은 미수금 역시 내년까지 모두 회수될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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